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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을 기다리라” 다니엘 12:1-4, 13 (2025/5/11)

아이가 곧 학교에 들어간 아빠가 있습니다. 학교 다닌지 한 달도 안 되어서 학교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자녀가 머리에 이(lice)가 있다고….

집 가까이 이발소가 있는데 본인이 어릴 때면 그곳에 가서 이발을 하였고 주인은 자기 머리에 이를 봐도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던 것이 기억이 났습니다. 그래서 하루 일과를 마치고 이발소에 들렸습니다. 주인에게 자기 아이가 이가 생겼다고 하면서 농담 삼아 약간 대머리인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자신은 더 이상 이가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주인이 이발소에 앉아 있는 여성 고객들을 가르키면서 하는 말,

“염려 마세요. 아빠들은 이를 옮지 않습니다. 엄마들만….”

그리고는 계속 말합니다.

“엄마들은 마루에서 함께 구릅니다. 아이들을 무릎에 앉히고 옹야 옹야 합니다. 엄마와 아이들의 머리는 항상 맞닿아 있습니다. 이는 이 틈을 타고 엄마 머리로 옮겨 갑니다.”

 

사실 이 글을 읽고 언제 이 글이 쓰여졌나 살펴 보았습니다. 2021년도 미국에서 나오는 기독교 잡지에서 본 글입니다. 곧 최근 이야기입니다. 물론 요즘에는 아빠들도 많이 자녀와 시간을 보내는 것 같지만 아직도 이를 옮을만큼은 안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요즘 어떤 남성들은 반기를 들지 모르겠습니다만….

오늘은 어머니 주일이지만 다니엘서 마지막 강해 설교를 하는 날입니다. 사실 몇 주 전부터 고민했었습니다. ‘어머니 주일이니 오늘만큼은 다른 본문을 택할까…?’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다니엘이 다니엘이 될수 있었던 이유는 어머니 때문이 아니었을까? 또한 다니엘은 그 누구 보다도 어머니를 공경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그런데 이는 전혀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대표적인 인물이 모세입니다. 모세가 모세가 되게 한 것은 모세의 어머니였음을 우리는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마 다니엘의 어머니는 모세와 모세의 어머니 이야기를 다니엘에게 들려 주었을 것입니다.

 

그러면 훌륭한 어머니 품에서 자란 다니엘 그리고 어머니를 공경했던 다니엘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마지막 멧세지는 무엇일까요? 오늘 설교 제목이 포함되어 있는 마지막 절(13) 말씀입니다.

“너는 가서 마지막을 기다리라 이는 네가 평안히 쉬다가 끝날에는 네 몫을 누릴 것임이라.” 오늘의 설교 제목은,

“마지막을 기다리라.”

 

그런데 생각해 보십시다. 아이가 자라기 시작해서 겨우 말귀를 알아 듣게 되었습니다. 말귀를 알아 들었다고 생각되자마자 자녀에게 이런 말을 할 부모가 있을까요?

“너는 가서 마지막을 기다리라.”

 

다시 다니엘서 전체 구성을 살펴 봅니다. 12장을 둘로 크게 나눌수 있는데 첫 6장까지는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후반부 6장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환상 이야기입니다. 첫 6장까지는 꿈의 해석을 다니엘이 직접해서 총리대신까지 되지만, 7장부터 나오는 환상은 다니엘이 해석을 못해서 천사 가브리엘이 도와 주었습니다. 하여튼 중요한 것은 첫 6장은 이야기, 마지막 6장은 환상입니다.

 

이처럼 다니엘서 기자는 이야기와 환상을 구분하고 있습니다. 왜 구분하고 있을까요? 아니 왜 이야기를 먼저 묶고 그 다음에 환상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을까요?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은 언젠가 세월이 지나 환상을 보게 되는 그릇이 된다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다니엘인 것입니다.

다니엘의 삶을 이렇게 정리해도 될 것 같습니다. 다니엘이 다니엘이 될수 있었던 이유는 당연히 이야기였을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이야기는 모세의 이야기…. 갈대상자에 버려졌던 모세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이야기를 어릴 때부터 듣고 또 들었을 것입니다.

어린 시절 포로로 잡혀 오면서 그 험하고 먼 길을 무너지지 않고 견딜수 있었던 것은 아마도 어머니로부터 들었던 모세의 이야기를 비롯 선조들 곧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이야기였을 것입니다. 선조들의 이야기를 생각하며 포로로 잡혀 오는 험한 길을 잘 견디었을 것입니다. 이야기가 다니엘을 살린 것입니다.

 

이제 드디어 바벨론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덧 자신이 새로운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 가고 있음을 체험합니다. 왕이 주는 음식을 거절했는데 더 얼굴에 기름이 흐르고, 지혜와 총명이 더해 가고 친구들은 풀무불에서도 살아 남고 자기는 사자굴에서 살아 남고….

곧 홍해가 갈라지고 광야에서 맛나와 메추라기를 먹는 선조들의 이야기를 멀리 바벨론에서도 체험하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어머니가 들려준 이야기가 어느덧 삶의 이야기가 되는듯 하더니 갑자기 환상을 보기 시작합니다.

무서운 짐승과 같은 악한 세력이 가득찬 세상이지만 인자 같은 이를 통해서 땅과 하늘이 멋지게 연결되는 장면을 보게 됩니다. 7장에 나오는 환상입니다.

그리고 무서운 짐승과 같은 악한 세력으로 인해 성소가 파괴가 되지만 언제가 다시 성소가 회복되어 질 것이니 안심하라는 멧세지가 담긴 환상을 보게 됩니다. 8장의 환상입니다.

비록 예루살렘은 황폐하여졌지만 포로로 잡혀온 바벨론이 바로 안식년을 지키는 성소가 되었음을 알려주는 환상을 보며 새로운 힘을 얻습니다. 9장의 환상입니다.

이상이 7-9장까지 나오는 세 가지 환상인데, 이로서 알수 있는 것은 이야기를 통해 인생의 고귀함을 깨달은 자들에게 환상이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미래를 보여 주신다는 것입니다.

 

제가 인생의 고귀함이라고 표현했는데, 이는 인생사의 모든 모순 가운데서도 진실을 찾아낼줄 아는 것을 뜻한다고 봅니다. 언젠가 말씀드렸습니다.

사실에서 진실로…. 사실을 액면 그대로 받아드리기에는 세상은 너무 모순이 많습니다. 그러나 모든 삶의 이야기에는 사실에서 진실로 향하는 방향성이 있습니다. 모든 이야기는 진실로 향합니다. 어머니들이 들려준 이야기는 항상 진실로 향합니다. 곧 하나님의 이야기로 안내합니다.

 

이렇게 사실에서 진실로 승화시키는 자들에게는 더욱 깊은 환상의 세계가 기다리는데 다니엘은 마지막 네번째 환상을 접합니다.

 

네번째 환상은 10장에서부터 마지막 12장까지인데, 먼저 하나님은 세상 역사에 다 계획이 있으심을 깨닫게 해 주십니다. 10장의 내용입니다. 그리고 무서운 전쟁에서 악한 짐승이 승리하는 것 같지만 끝내 악한 짐승의 세력도 끝이 있음을 알려 주십니다. 이것이 11장의 내용입니다.

그러면 악한 짐승의 세력이 끝이 나는 것은 좋은데 그동안 핍박받은 자들은 어떻게 될까요? 이것이 12장 내용입니다. 1절,

“그 때에 네 민족을 호위하는 큰 군주 미가엘이 일어날 것이요 또 환난이 있으리니 이는 개국 이래로 그 때까지 없던 환난일 것이며 그 때에 네 백성 중 책에 기록된 모든 자가 구원을 받을 것이라.”

말씀드린대로 인간사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가지신 계획을 요약하면서 시작하고 있습니다. 곧 큰 전쟁이 있을텐데, 염려할 필요가 없는 것은 이를 위해 하나님은 미가엘 천사장을 준비시켜 놓았다는 것입니다.

큰 전쟁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진실은 하나님께서 미가엘 천사장을 준비시켜 놓았다는 것입니다. 보이는 사실 뒤에는 진실이 숨겨져 있습니다. 어머니의 사랑처럼….

 

저희 집에 얼마전 갑자기 큰 요리책이 굴러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책 제목은 엄마(UMMA)였습니다. 엄마의 요리솜씨에 반해서 blog를 시작했다가 대박이 났는데 이제는 책으로 편찬이 되었습니다.

엄마와 아빠는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이민 왔고 아빠는 건축일로 늘 바쁘게 지내시고 엄마는 생계를 위해 음식점도 열었고 그래서 생긴 노하우가 있어서 그런지 최고의 한국음식 곧 K-Food 요리사가 되신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흥미로운 이야기와 함께 요리책을 만들었는데, 이야기의 힘이 놀라움을 새삼 느꼈습니다. 그냥 레시피만 적혀 있다면 별로 흥미가 없고 판매가 잘 안 될텐데 가정 이야기로 부터 한국 이야기까지 요소 요소 적혀 있어서 저는 요리와는 거리가 멀지만 이야기만 골라서 재미 있게 읽었습니다.

눈에 띄인 이야기 중 하나는 ‘밥’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챕터인데 이런 제목의 글이 나옵니다.

‘The Days of No Rice.’

요즘 젊은이들은 전혀 알지 못할줄 압니다. 저희 때는 쌀밥을 안 먹는 날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수요일과 토요일 같았습니다. 이 날은 낮에는 음식점에서 쌀밥을 오전 11시부터 5시까지 내 놓지 못합니다. 이를 점검하기 위해 사복 경찰이 다니곤 했습니다.

이것이 사실입니다. 저도 이 책을 읽으며 잠시 옛 생각에 젖었습니다. 그런데 저자는 사실을 열거함으로 끝내지 않았습니다. 저자의 결론은 이것을 계기로 도리어 음식은 다양화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특히 국수 요리가 놀랍게 발전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진실입니다. 요즘 K-Food도 유행인데 아마 이런 사실을 진실로 바꿔나간 우리 어머니들 덕분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처럼 세상 이야기에서도 놀라운 진실의 세계가 있는데 하나님을 믿는 자들에 대해서는 얼마나 놀라운 진실의 세계가 마련되어 있겠습니까? 이를 하나님께서는 환상으로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전쟁의 폐허후 어쩔수 없이 쌀을 아낄수 밖에 없었지만 이것이 어머니들로 인하여 도리어 K-Food에 기여를 한 것처럼 마지막 때에 큰 환난이 있겠지만 당신의 책에 기록된 자들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구원을 받을 것임을 환상을 통해 보여 주십니다.

그런데 그 동안 있었던 이야기와는 비교도 안 되는 일들이 펼쳐질 것이라는 것입니다. 세상에서는 얼굴이 윤택해지고, 총리가 되어 세상을 잠시 다스리는 놀라운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지만 마지막 날에는 이것과는 비교도 안 되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고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날 것을 보여주고 계신 것입니다.

 

포로로 잡혀온 외국인이 총리가 된다는 것 상상할 수 없는 일인데, 이 놀라운 일을 경험하고 믿는 자들에게는 더 놀라운 일이 예비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잠시 있다가 없어지는 총리가 아니라 영원한 빛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기쁜 소식을 퍼뜨려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데, 4절,

“다니엘아 마지막 때까지 이 말을 간수하고 이 글을 봉함하라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

정신 없이 돌아다니는 사람들에게는 환상의 말씀을 보여 주지 말라는 것입니다. 오직 사실에서 진실을 볼줄 아는 자들에게만 들려 주라는 것입니다. 어쩌면 세상적으로는 보잘 것 없이 보이는 어머니들의 이야기를 들을줄 아는 자들에게만 들려 주라는 것이 아닐까요?

 

사실 요즘이 이런 때가 아닙니까?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는 시대…. 그런데 그 지식이 짧은 지식들 아닐까요? SNS와 Tiktok과 같은 짧은 동영상으로 채워지는 지식들….

반면 어머니들의 이야기는 깁니다. 졸립니다. 그런데 그 안에 진실이 담겨 있습니다. 어머니의 지루한 이야기를 듣는자들에게만 환상의 이야기를 들려주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사실 어머니들의 이야기는 갈수록 지루할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세상 모든 일들이 빨라지고 있는데 창세 이후로 분명히 달라지지 않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어머니들의 산고의 고통입니다. 디지털 시대가 되어도 어머니들은 10개월을 불편한 가운데 지내십니다. 출산의 고통도 전혀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아니 상대적으로 더 고통스러울지 모르겠습니다. 모든 것이 빨라지고 있으니 말입니다.

 

한편 또 하나 달라지지 않은 것이 있는데 바로 마지막 때의 일입니다. 5-12절까지는 간단히 표현하면 그야 말로 마지막 때를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자주 말씀드린 안티오쿠스와 같은 무서운 짐승이 나타남을 말씀해 주고 있고 이 짐승이 한 때 두 때 반 때 동안 다스린다고 말씀합니다.

한 때 두 때 반 때를 어느 주석가는 이렇게 해석합니다. 하나, 둘, 그 다음은 넷이 되어야 하는 것이 세상의 원리인데 도리어 갑자기 하나의 반으로 주는 폭싹 망하는 곧 짐승들이 폭싹 망하는 시대임을 뜻한다고 설명합니다. 이것이 마지막 때라는 것입니다. 아주 좋은 해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좀 다른 각도에서 보면 곧 마지막 때는 기대하지 않을 때 온다는 것입니다. 하나, 둘, 그 다음은 셋 아니면 2곱해서 4가 되어야 하고 이를 사람들은 기대하는데 갑자기 ‘반’. 깜짝 놀라게 하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염려할 것 없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손 안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비스러운 두 존재가 등장합니다. 세마포 옷을 입은 자와 영원히 살아 계시는 이….

 

한편 안타깝게도 자세한 일들은 다니엘에게도 베일에 쌓여 있습니다. 천삼백삼십오 일이라는 등 알수 없는 날수를 보여줍니다. 아무런 실마리도 알려 주시지 않고….

그러나 분명한 것은, 베일에 쌓여 놓으신 이유는, 이 두 분으로 인해서 갑자기 쥐도새도 모르게 위대한 인류 역사가 완성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를 상상케 하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상상을 초월한 위대한 깜쪽 같은 역사의 완성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해산의 고통이 갑자기 찾아 오듯이…. 그래서 이렇게 마칩니다. 13절,

“너는 가서 마지막을 기다리라 이는 네가 평안히 쉬다가 끝날에는 네 몫을 누릴 것임이라.”

 

다니엘에게 주어진 것은 마지막 때를 헤아리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제 아무리 헤아려도 알수 없습니다. 천삼백삼십오 일에 대해서 알수가 없듯이…. 반면 기다리는 일이었습니다. 곧 기다림의 영웅인 어머니를 닮아가는 것이었습니다. 어머니처럼 이야기를 전수하며….

 

그래서 저는 엉뚱할지 몰라도 이렇게 결론 내리고 싶습니다. 아마 다니엘에게는 이렇게 들렸을지도 모릅니다.

“너는 가서 어머니를 생각하라.”

어머니는 기다림의 영웅들이기 때문입니다. 알려지지 않은 숨은 이야기의 주인공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어머니를 생각하는 자들은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입니다. 어머니를 생각하는 자들은 마지막을 기다리는 자들인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주님께서도 십자가에서 사랑하는 제자 요한에게 어머니를 부탁하시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보라, 네 어머니라.”

 

말씀을 거둡니다.

밴플리트 장군의 아들 제임스 밴플리트 주니어 지미는 6.25 한국전 당시 해외 근무를 끝낸 직후라 다시 해외 근무를 할 의무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굳이 전쟁 중인 한국 전선을 택하여 자원했습니다. 결국 전사 내지 실종이 됩니다.

다음은 한국 전출 명령을 받은 후에 어머니에게 보낸 지미의 편지입니다.

 

사랑하는 어머니,

이 편지는 군인의 아내에게 바치는 편지입니다. 눈물이 이 편지를 적시지 않았으면 합니다만… 저는 자원해서 전투비행 훈련을 받았습니다. 저는 전투 중에 B-26 폭격기를 조종할 것입니다.

아버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이 두려움 없이 살 수 있는 권리를 향유할 수 있도록 싸우고 있으며 드디어 저의 미력한 힘이나마 보탤 시기가 도래한 것 같습니다.

저를 위하여 기도하지 마십시오. 그 대신 위급한 상황에서 자유 수호를 위해 국가로부터 소집된 나의 승무원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그들 중에는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아내를 둔 사람도 있고, 아직 가정을 이뤄본 적도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는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것은 언제나 저의 의무입니다.

 

어머니 그럼 안녕히 계십시오. 아들 짐 올림

 

지미 중위가 어머니께 이런 편지를 올릴수 있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어머니로 부터 어릴 때 부터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울러 지미 중위는 확신하였습니다. 어머니는 마지막 때를 기다리시는 분이심을…. 그래서 그도 늘 마지막 때를 기다리는 위대한 삶의 주인공이 된 것입니다.

 

다니엘서는 우리로 하여금 마지막 때를 기다리자고 말씀합니다. 이를 우리들의 어머니들이 삶으로 보여 주십니다.

그래서 저는 다니엘서 강해를 마치며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기다림의 영웅인 어머니를 본받아 위대한 마지막 때를 기다리십시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너는 가서 마지막을 기다리라 이는 네가 평안히 쉬다가 끝날에는 네 몫을 누릴 것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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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마지막을 기다리라” 다니엘 12:1-4, 13 (2025/5/11) webmaster 20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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