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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음성을 들으셨나이다” – 요나서 1:17-2:10 (02/11/2024)

독일의 반나치 신학자 마틴 니뮐러가 독일 패망 이후 ‘그들이 왔다’라는 수기를 발표합니다.

“나치, 그들은 제일 먼저

공산주의자를 잡으러 왔지만,

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었으므로 침묵했다.

 

그들은 유대인을 잡으러 왔지만,

나는 유대인이 아니었으므로 침묵했다.

 

그들은 노동조합원을 잡으러 왔지만,

나는 노동조합원이 아니었으므로 침묵했다.

 

그리고 그들은 카톨릭교도를 잡으러 왔지만,

나는 개신교도였으므로 침묵했다.

 

마지막으로 그들은 나를 잡으러 왔지만,

나를 위해 말해 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지난주에는 요나가 바다로 던져지는 장면을 나누었습니다. 방금 소개해드린 시는 요나의 모습을 연상케 합니다.

니뮐러 목사는 공산주의자들이, 유대인들이, 노동조합원들이, 카톨릭 교인들이 잡혀 갈 때 침묵했습니다. 결국 개신교도들을 잡으러 왔을 때 누구도 대변해주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웃을 위해서 침묵했던 댓가였음을 니뮐러 목사는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요나는 다시스로 향하는 배를 타고 가다가 제비 뽑혀서 자신의 잘못을 고백합니다. 그 누구도 자신을 위해 대변해 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어쩔수 없이 사공들의 손에 들려져서 바다에 내던져집니다. 니느웨 사람들을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하는데 그만 침묵했던 댓가입니다.

죄를 구분하는 방법이 여러가지 있는데 그 중 두 가지로 나누기도 합니다. 하나는 sin of commission, 그리고 sin of omission. 행함으로 지은 죄, 행하지 않음으로 지은 죄. 요나는 sin of omission을 범했던 것입니다.

둘 중에 어느 것이 회개하기 쉽겠습니까? 당연히 행함으로 지은 죄입니다. 거짓으로 중상 모략한 것은 스스로도 잘 알기에 회개하기 쉽니다. 반면 행하지 않은 죄들은 회개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요나는 sin of omission을 범하고는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탔던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지중해까지 따라 가셨습니다. 아니 지중해에 이미 가 계셨습니다. 그리고는 제비를 뽑았을 때 요나를 뽑히게 합니다. 행하지 않은 죄도 죄라는 것입니다. 아니 더 무서운 죄일수도 있습니다. 결국 사공들은 요나를 바다에 던집니다.

그런데 요나보다 먼저 바다에 던져진 것들이 있죠. 풍랑이 일자 사공들은 배를 가볍게 하려고 물건들을 바다에 던졌습니다. 아마도 제일 먼저는 가장 필요 없는 순서대로 차례로 던졌을 것입니다. 곧 쓰레기를 제일 먼저 던졌을 것입니다. 그리고는 쓰레기 보다는 좀 더 요긴한 것을 던집니다. 그 다음에는 조금 더 요긴하지만 없어도 되는 것을…. 결국은 꼭 필요한 것들은 더 이상 던지지 않습니다.

그래도 풍랑이 잔잔해지지 않자 제비를 뽑았고 요나를 잡아 냅니다. 아직 쓰레기 하나를 치우지 못했던 것입니다. 요나라는 쓰레기를 내 던지니 풍랑이 잠잠해졌습니다. 참 신비스러운 쓰레기입니다. 여기까지가 지난 주까지 살펴 본 내용입니다. 그러면 이 인간 쓰레기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17절,

“여호와께서 이미 큰 물고기를 예비하사 요나를 삼키게 하셨으므로 요나가 밤낮 삼 일을 물고기 뱃속에 있으니라.”

갑자기 동화 같은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사실 성경에 있는 말씀이니 어릴 때부터 믿었기 때문이지 처음 이 이야기를 접하는 분들에게는 동화 같은 이야기입니다. 생떽쥐베리의 ‘어린 왕자’ 이야기와 유사하게 느낄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과학적 사고로는 어떻게 보면 도저히 이해가 안 갑니다. 주석가들도 이런 저런 이론을 내 놓지만 모두 공감할수 있는 이론을 내 놓지는 못합니다. 그래도 궁금해 못 견딜 분도 계실텐데 제가 드릴수 있는 말씀은 후에 하늘나라 가서 요나에게 물어보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하여튼 요나는 아무도 알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쉽게 이해할수 있는 것은 큰 물고기 뱃속에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기적입니다. 아무나 이런 기적을 체험할까요?

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는 동화를 잘 아실줄 압니다. 앨리스는 강둑 위에서 언니와 놀다가 갑자기 옆을 지나가며, 회중시계를 꺼내보는 분홍색 눈을 가진 하얀색 토끼를 따라 이상한 나라로 들어갑니다. 그곳에서 그녀는 키가 줄거나 늘고 목이 유난히 길어지는 몸의 길이와 모양이 극적으로 변화하는 체험을 합니다.

앨리스의 모습과 요나의 모습이 유사해 보입니다. 곧 하나님의 지명을 받은 인간 쓰레기들이 경험하는 것을 엿보게 하는 장면인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요나도 아주 신비한 체험을 한 것 같습니다. 큰 물고기의 뱃속에 들어 갈수 있는 몸이 되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인간 쓰레기들에게 베푸시는 은혜인 것 같습니다.

그러면 앨리스는 토끼굴에 들어가 신비스러운 체험을 하였는데, 인간 쓰레기 요나는 물고기 뱃속에서 어떤 경험을 할까요? 2절,

“내가 받는 고난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불러 아뢰었더니 주께서 내게 대답하셨고 내가 스올의 뱃속에서 부르짖었더니 주께서 내 음성을 들으셨나이다.”

눈에 띄는 것은 스스로 자기가 있는 곳이 스올의 뱃속이라고 고백합니다. ‘스올’은 히브리 어원은 ‘non place’, 존재하지 않는 곳입니다. 이는 하나님과 끊어진 곳이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과 끊어진 곳에서 요나는 자기가 할수 있는 것을 합니다. 곧 기도입니다. 그는 하나님께 지명 받은 자들에게는 어디서나 주어지는 특권을 되찾은 것입니다. 심지어 하나님과 끊어진 곳에서도…. 하나님께서 지명하신 선지자였기 때문입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많이 나오는 장면이 있죠. 요즘은 위치 추적 장치가 발달이 되어 있어서 어디를 가도 찾아 낼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지명한 모든 사람들에게는 위치 추적기를 부착시켜 놓으신 것입니다. 심지어 하나님과 끊어진 곳에 있을지라도 하나님은 다 아십니다. 그래서 요나는 하나님과 끊어진 곳에서 하나님의 응답하심을 체험합니다. 이 놀라운 은혜를 체험한 요나는 고백합니다. 4절,

“내가 말하기를 내가 주의 목전에서 쫓겨났을지라도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겠다 하였나이다.”

인간 쓰레기에게 임한 은혜를 감격하면서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 보겠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단지 성전을 바라보는 것뿐 아닙니다. 7절,

“내 영혼이 내 속에서 피곤할 때에 내가 여호와를 생각하였더니 내 기도가 주께 이르렀사오며 주의 성전에 미쳤나이다.”

인간 쓰레기의 기도가 주의 성전에 미친 것을 체험합니다. 결국 9절,

“나는 감사하는 목소리로 주께 제사를 드리며 나의 서원을 주께 갚겠나이다 구원은 여호와께 속하였나이다.”

요나는 감사의 제사를 드림과 함께 서원을 갚겠다고 합니다. 무슨 서원을 하였을까요? 당연히 이제 부터는 무슨 말씀도 순종하겠다는 서원을 하였을줄 압니다.

이 서원을 받으신 하나님은 어떻게 하시죠? 10절,

“여호와께서 그 물고기에게 말씀하시매 요나를 육지에 토하니라.”

정말로 요나는 여러가지를 체험합니다. 인류 역사상 어쩌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물고기 뱃속에서 삼일 삼야를 보냈습니다. 그곳에서 곧 하나님과 끊어진 곳에서 기도 응답의 체험을 합니다.

그런데 이 놀라운 축복이 필요한 자들이 누구이죠? 하나님과 끊어진 곳에서 살고 있는 니느웨 사람들이 아닐까요? 사실 요나는 물고기 뱃속에서 니느웨 사람들의 비참함을 체험한 것입니다. 여기서 하나님께서 왜 요나를 물고기 뱃속에 보내셨는지 알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나가 니느웨로 가지 않았기에 그들은 지금도 스올에서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끊어진 곳에서…. 하나님께서는 요나로 하여금 물고기 뱃속에서 니느웨 사람들의 비참함을 체험케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서도 놀라운 은혜가 임합니다. 물고기 뱃속에서 삼일을 사는 기적을 누립니다. 지명받은 인간 쓰레기들만이 누리는 기적입니다. 더 놀라운 은혜를 체험합니다. 기도가 응답됩니다.

어떻게 하나님과 끊어진 곳에서 하는 인간 쓰레기들의 기도가 응답될수 있을까요?

아마도 700년이 지난 후에야 요나도 하늘나라에서 깨닫게 되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요나의 기도를 들으신 이유가 있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700년 후에 예수님께서 인간 쓰레기가 되실 것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인간 쓰레기로 죽으시고 무덤에 묻히셨기 때문입니다. 요나는 앞으로 700여년 후에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미리 맛본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지명하셨기 때문입니다.

이를 주님께서 바리새인들과 논쟁을 하시면서 확인해 주셨습니다. 마태복음 16: 4,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여 줄 표적이 없느니라….”

주님은 스스로 3일간 무덤에 갇히실 것을 예언하신 것입니다.

요나는 sin of omission으로 인해 인간 쓰레기가 되었지만 주님은 모든 인류의 죄를 대신하여 인간 쓰레기가 되셨습니다. 그래서 인간 쓰레기들이 거하는 스올에서 우리를 대신하여 기도하셨습니다. 스올에서 기도하실수 있으신 분은 바로 주님뿐이 없습니다. 주님은 바로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손수 스올에서 요나의 기도의 문을 열어 놓으신 것입니다. 아울러 스올에 거하는 니느웨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의 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그러면 어떤 분들은 생각하실지 모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명하여 부르셨다면 우리가 sin of omission을 범해도 요나처럼 역사하시니 그냥 다시스로 가도 주님께서 알아서 하시겠네?’

하나 확실한 것이 있습니다. 우리들의 sin of omission은 온 세상에 큰 풍랑을 일으킵니다. 나만 물고기 뱃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가족이 믿음의 공동체가 우리 민족이 아니 온 인류가 풍랑 속으로 들어갑니다.

그렇다면 지혜로운 자들은 sin of omission을 짓지 않는 자들이 아닐까요? 이것을 벌써 깨달은 분이 있습니다. 바로 사도바울입니다. 고린도전서 4: 9, 13절,

“내가 생각하건대 하나님이 사도인 우리를 죽이기로 작정된 자 같이 끄트머리에 두셨으매 우리는 세계 곧 천사와 사람에게 구경거리가 되었노라.”

“비방을 받은즉 권면하니 우리가 지금까지 세상의 더러운 것과 만물의 찌꺼지 같이 되었도다.”

지명받은 자의 길은 이러나 저러나 모두 쓰레기가 되는 길 뿐입니다. 침묵할 때는 바다로 쓰레기가 되어 던져집니다. 침묵하지 않을 때는 온 세상 사람들 앞에서 쓰레기가 됩니다. 하나님께 순종해서 말씀을 전한다는 것은 쓰레기가 되지 않고는 불가능합니다.

곧 전도한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아주 쉽습니다. 그러면서도 아주 어렵습니다. 쓰레기가 될 각오를 하면 전도는 쉽습니다. 쓰레기가 되지 않으려고 하면 전도는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말씀을 전할 때 우리는 쓰레기 취급을 받을지라도 세상에 풍랑은 일지 않습니다.

요즘 세상은 늘 풍랑이 일고 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알 것 같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를 보내시는 니느웨로 가십시다. 그리고 침묵하지 마십시다. 거룩한 쓰레기가 되십시다. 온 세상을 평온케 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말씀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이어서 거룩한 쓰레기가 될 것입니다.

말씀을 거둡니다.

뉴욕에 니키 크로스라는 악명높은 깡패두목이 있었습니다. 많은 돈과 힘을 가지고 그는 부하를 죽이고 살리는 일을 마음대로 자행하였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이 니키 크로스가 뉴욕 거리를 지나가다가 “예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예수 믿으세요”하며 전도하는 윌커스 목사님을 발로 걷어차고 실컷 때려주었습니다.

그 다음날 그 거리를 지나가는데, 어제 니키 크로스에게 맞은 윌커스 목사님이 팔에 붕대를 감고 기부스를 하고 얼굴에 멍이 시퍼렇게 든 채로 여전히 니키 크로스에게 다가가 “예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예수 믿으세요”하더랍니다. 그래서 니키 크로스는 “야, 너나 예수믿고 천당가라.”하고는 목사님의 얼굴에 침을 뱉었습니다. 그러자 목사님은 니키의 옷을 붙잡고 “당신 지금 회개하지 아니하면 심판날 예수님을 어떻게 볼 것입니까?”하며 눈물이 흐르는 눈으로 니키 크로스를 바라보더라는 것입니다.

그때, 니키 크로스는 마음에 강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예수가 무엇이길래 이토록 맞아 팔이 부러지고 얼굴에 멍이 들고 침뱉음을 당하면서도 눈물로 예수를 전하는 것인가? 이 예수가 바로 내가 찾던 그 참된 길이 아닌가?” 생각하며 윌커스 목사님을 자기 사무실에 모시고 가서 그날 복음을 듣고 그 자리에서 무릎 꿇고 회개하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였습니다.

그 후에 니키 크로스는 모든 죄악의 생활을 깨끗이 청산하고 신학교를 나와 목사가 되었고, 전 미국과 구라파를 다니며 복음을 전하는 능력있는 부흥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윌커스 목사님은 인간 쓰레기가 되어서 니키 크로스에게 닥아 갔습니다. 인간 쓰레기의 대접을 받았습니다. 계속 인간 쓰레기가 되어서 찾아 가고 찾아 갔습니다. 니키 크로스는 목사님의 니느웨였기 때문입니다. 결국 니키 크로스도 후에 거룩한 쓰레기가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전도의 놀라운 힘을 새롭게 알게 합니다. 비록 잠시 쓰레기가 되었지만 한 영혼을 구원하였습니다. 아울러 풍랑을 잔잔케 했습니다. 실제로 니키 크로스는 세상에 얼마나 많은 풍랑을 일으켰겠습니까? 아울러 윌커스 목사님은 물고기 뱃속의 고난은 받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의 니느웨를 함께 찾아 가십시다. 우리 주변에 아직 믿지 않는 모든 분들이 바로 우리들의 니느웨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내가 받는 고난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불러 아뢰었더니 주께서 내게 대답하셨고 내가 스올의 뱃속에서 부르짖었더니 주께서 내 음성을 들으셨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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